<p></p><br /><br />침몰 사고를 내고도 승객들을 싣고 독일까지 갔던 크루즈선이 부다페스트로 되돌아오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크루즈선이 돌아오는 게 조사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한 헝가리 검찰의 요청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. <br> <br>계속해서 우현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한국인 승객들과 함께 실종된 헝가리인 2명을 대리하고 있는 변호사는, <br> <br>가해 선박인 바이킹 시긴 호에 대한 현장 조사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기요르기 마요르 / 헝가리 실종자 측 변호사 (ATV 출연)] <br>"저는 이 상황이 정말 이상합니다. 사고 당시의 배 정보를 방치하면 (수사)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." <br> <br>즉시 복귀시켜 재조사해야 한다고도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[기요르기 마요르 / 헝가리 실종자 측 변호사 (ATV 출연)] <br>"즉시 바이킹 시긴을 다시 끌어와 더 강한 현장 조사를 추가로 해야 합니다." <br><br>"어제 독일 파사우를 출발해 오스트리아를 거친 바이킹 시긴호는 현재 이곳 부다페스트로 되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" <br> <br>바이킹 시건의 움직임이 헝가리 검찰의 요청에 따른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, 수감 중인 우크라이나 선장이 <br>지난 4월에도 네덜란드에서 충돌 사고를 낸 적이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동일인으로 확인될 경우 선장의 형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부다페스트에서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 <br>whk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기열 황인석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