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르노삼성 노조 전면파업…군산서 철수한 한국GM 전철 밟나

2019-06-06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1년 가까이 이어진 르노삼성 노사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. <br><br>결국 노조가 전면 파업까지 선언한 건데요, 군산에서 철수한 한국GM의 전철을 밟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. <br> <br>김지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공장 입구엔 농성을 위한 천막이 세워졌고, 곳곳에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. <br> <br>어제 오후 6시, 르노삼성 노조가 전면파업에 들어간 겁니다. <br> <br>[주재정 / 르노삼성 노조 수석부위원장] <br>"노동 3권을 저해하는 그런 각서를 쓰라고 해서 쓰지 못하겠다고 거부한 거죠. " <br> <br>사측은 파업에 불참한 노조원들이 많아 생산엔 차질이 없다고 발표했고, 노조는 마이너스 생산현황표를 공개하면서 공방을 벌이기도 했습니다. <br><br>앞서 지난달 16일, 노사 양측은 기본급을 동결하는 대신 보상금과 특별격려금 등을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되면서 결국 전면파업까지 이어진 겁니다. <br> <br>지난 1년간 예순 두차례나 이어진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르노삼성은 이미 3천억 원에 가까운 손실을 봤습니다. <br> <br>특히 파업 여파에 생산량이 반토막 나면서 협력업체들도 줄도산 위기에 내몰렸습니다. <br> <br>[나기원 / 르노삼성 협력업체 협회장] <br>"1차 협력사가 1/4분기에 전부 적자를 냈어요. 흑자를 낸 회사가 없습니다. 1주일에 가동을 3~4일밖에 하지 않으니까요." <br> <br>르노 그룹 본사는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신차 수출 물량을 스페인 공장에 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르노삼성 부산공장이 군산에서 철수한 한국GM의 전철을 밟는 것은 아닌지 위기감이 부산경제 전체로 번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이혜진 <br>그래픽 : 임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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