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'피겨요정' 김연아가 13개월 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섰습니다. <br> <br>러시아 집시로 변신해 사랑의 감정을 애절하게 표현했습니다. <br> <br>이민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머리부터 발끝까지, 집시로 변신한 김연아는,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애절하게 표현했습니다. <br> <br>잔잔한 손짓과 아름다운 회전은 팬들의 마음을 끌어 당기기에 충분했습니다. <br> <br>피겨여왕의 몸짓에 팬들은 환호하며 애틋함을 함께 나눴습니다. <br> <br>스스로 밝힌대로, 이제는 점수 경쟁에서 벗어나,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공연에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. <br> <br>[김연아 / 전 피겨 선수(지난 4일)] <br>제가 원하는 음악과 원하는 스타일을 더 마음 껏 표현 할 수 있다는 점이 은퇴 이후에 하는 퍼포먼스의 장점이 아닐까 싶고… <br> <br>오늘 아이스쇼에서는 김연아를 중심으로 화려한 군무도 펼쳐지는 등 볼거리가 풍성했습니다. <br> <br>남자 싱글을 평정한 네이선 첸은 환상적인 점프로 눈길을 사로 잡았고, <br> <br>우노 쇼마와 기대주 임은수의 공연은 색다른 매력을 전했습니다. <br> <br>이제는 선수가 아닌 예술가로 팬들을 만난 김연아. <br><br>아이스쇼는 내일 모레까지 이어집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. <br> <br>2minju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