밤사이 남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렸던 구름이 강원 동해안까지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빗줄기는 조금씩 가늘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는 내일 새벽까지 계속될 것이란 예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지환 기자! <br /> <br />강원 지역 지금도 비가 계속 내리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새벽녘 세차게 내리던 비는 지금은 많이 약해졌고 바람도 잦아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강원 동해안 지역에는 여전히 호우주의보와 강풍 주의보, 풍랑주의보가 동시에 내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우량은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설악산이 125㎜로 가장 많고, 삼척 원덕 98㎜, 북강릉 63㎜입니다. <br /> <br />산간 지역에는 초속 5m, 해안가에는 초속 3~4m 정도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파도가 높아 동해안 2,000여 척의 어선이 항구에 발이 묶였고, 설악산과 오대산 등 국립공원 역시 대청봉이나 비로봉 등 정상으로 가는 길이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비는 제법 내렸지만, 아직 별다른 피해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는 사실 단비입니다. <br /> <br />강릉 등 동해안은 지난주만 해도 식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42%까지 떨어지면서 제한급수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가뭄 피해가 컸는데요. <br /> <br />메말랐던 하천과 저수지 수위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조금 전 비 예보량을 줄였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 동해안 지역에 내일 오전까지 10~40㎜, 많은 곳은 60㎜ 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우려되는 건 역시 산불 피해 지역입니다. <br /> <br />짧은 시간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릴 경우 토사 유출이나 산사태 등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 주민들은 특히 주의하셔야 하고요. <br /> <br />자치단체 등 관계기관도 비상 경계 근무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강원취재본부에서 YTN 지환[haj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60711350974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