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의 얼굴이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신상정보 공개 결정된 뒤에도 고유정이 머리를 푹 숙여 얼굴은 보이지 않았는데, 이번에 그 모습이 드러난 겁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유종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남편 살해 피의자 고유정이 유치장에서 조사실로 이동됩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모자와 옷 등에 가려졌던 얼굴이 처음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신상정보 공개 사흘만입니다. <br /> <br />고유정은 공개 결정에도 그동안 강하게 반발하며 얼굴 노출을 꺼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도 당사자가 거부하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었지만, 언론에 포착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고유정은 범행 때 약물을 쓰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고유정의 압수품에서 전남편의 혈흔을 확보해 약물 검사를 맡긴 결과, "아무런 반응이 검출되지 않았다"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고유정이 휴대전화로 '니코틴 치사량' 등을 검색한 사실을 확인하고 약물검사를 진행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검사 결과 약독물이 검출되지 않아 범행 수법에 대한 의문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현재 전문가를 투입해 펜션에 남아 있는 혈흔 형태를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신도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에 따라 현장 검증 없이 오는 12일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압수한 증거물품과 수사 내용만으로도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종민[yooj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60722271265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