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지 시간으로 일요일쯤 유람선 침몰 현장에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였던 대형 크레인 '클라크 아담'이 예상보다 일찍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늦어지는 것으로 보였던 인양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헝가리 현지에서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흘째 제자리에 정박 중이던 클라크 아담. <br /> <br />수위 때문에 당장은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보였던 머르기트 다리 교각 사이를 무리 없이 지납니다. <br /> <br />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하기 위한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침몰 현장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크레인이 정박했던 곳에서 침몰 현장까지 거리는 5.5km. <br /> <br />이동하는 데에는 35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송순근 / 헝가리 주재 한국 대사관 국방무관 : 클라크 아담 크레인선이 오늘 14시 20분 그 지역을 출발하여 아라파드 다리와 머르기트 다리를 통과하여 사고 현장에 오후 2시 55분에 도착했습니다.] <br /> <br />여전히 높은 수위에 아치형인 교각 사이를 통과하다 충돌할까 우려됐던 상황. <br /> <br />하지만 예인선을 이용해 균형을 잡아가며 운항한 것이 주효했습니다. <br /> <br />[송순근 / 헝가리 주재 한국 대사관 국방무관 : 예인선인 센트 플로리안이 옆으로 일단 서고 클라크 아담(인양 크레인)이 뒤에 서서 좌우의 균형을 정확하게 서로 조정하면서 정확하게 흔들리지 않고 (교각) 꼭짓점 방향으로 통과됐습니다.] <br /> <br />높은 수위 때문에 크레인선이 멈춰 서면서 유람선 인양이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던 상황. <br /> <br />하지만 크레인선의 현장 접근 성공으로 인양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대근[kimdaegeu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60804364366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