멕시코 국경을 통한 불법 이민을 막겠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경고한 가운데 진행되던 양국의 협상이 타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미국이 10일부터 부과하려던 멕시코산 제품 관세는 시행을 사흘 앞두고 무기한 연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멕시코와 합의안에 서명했다는 것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10일 부과할 예정이었던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는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멕시코를 통해 미국 남쪽 국경으로 들어오는 이민자 행렬을 막기 위해 멕시코가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멕시코는 남쪽 국경에 우선 순위를 두고 국가방위군을 배치해 중미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이민자들을 막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망명 신청을 위해 미국에 들어온 이민자들은 신속히 멕시코로 돌려보내고 망명 심리가 진행되는 동안 멕시코에 머무르게 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멕시코는 이들을 받아들여 일자리와 건강보험, 교육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멕시코는 기대했던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추가 조치를 하기로 하고 90일간 후속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멕시코가 불법 이민을 막지 않으면 10일부터 멕시코산 수입품 전체에 대해 5%의 관세를 부과하고 오는 10월 25%까지 세율을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60819314611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