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루 만에 다시 한여름 같은 날씨가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 더위에 시원한 게 당기는 주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모시풀을 벗겨내 실을 만듭니다. <br /> <br />삼고 감는 작업을 거치면 드디어 틀에 짜는 순서. <br /> <br />쉴새 없이 북이 왔다 갔다, 발이 오르락내리락하면 시원한 모시 옷감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안지원 / 모시 짜기 체험객 : 왼쪽, 오른쪽 이것도 저희가 생각하는 만큼 쉽지가 않네요. 어르신들이 굉장히 밤새워서 하셔야 할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우리도 그렇지만 외국인 눈에는 더 신기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[모니카 샤르마 / 인도인 체험객 : 처음에 몰랐어요, 어떻게 하는지. 그런데 어머니가 가르쳐 주셔서 조금 해보니까 쉬워졌어요.] <br /> <br />역시 모시는 입어봐야 진가를 압니다. <br /> <br />[심혜원 / 모시옷 입기 체험객 : 너무 좋은데요? 왕비가 된 느낌이라고 그럴까?] <br /> <br />한낮 햇볕 기세도 바닷바람에 한풀 꺾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은 충남 보령 무창포해수욕장입니다. <br /> <br />아직 해수욕장 개장하기 전이지만 벌써 많은 사람이 와서 더위를 피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탐험하듯 갯벌을 공략하는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. <br /> <br />[유화정 / 피서객 : 한동안 굉장히 많이 더웠는데 바닷가 찾아오니까 바닷바람이 시원하고 해서 더위가 싹 날아간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시원한 바다를 찾고, 모시옷에 손이 가는 계절. <br /> <br />벌써 여름인가 봅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[mslee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60822480496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