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10년은 화면 터치 하나로 세계를 손안으로 끌어모았던 스마트폰 시대였다면, 앞으로 10년은 음성 명령만으로 모든 콘텐츠를 이용하는 인공지능 혁명 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그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, 즉 AI 스피커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스마트폰에 대고 동화책을 읽습니다. <br /> <br />태블릿PC처럼 생긴 인공지능 단말기와 연동돼 목소리 패턴과 억양을 학습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 AI, 즉 인공지능 스피커는 엄마 아빠의 목소리를 그대로 구현해 동화책을 읽어 줍니다. <br /> <br />"그래서 나는 언제나 바빠" <br /> <br />기존 인공지능 스피커에서 진화한 이른바 '보는 AI 단말기'입니다. <br /> <br />유무선 통신망으로 연결돼 집안 어디에서나 음성 명령으로 콘텐츠를 불러내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선영 / KT AI 사업단 과장 : 거실과 TV가 붙어 있었던 기존 단말에서 이제는 방으로 개인이 단말을 들고 옮겨 다니면서 더 집중해서 AI(인공지능)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인공지능 스피커에 화면이 더해지면서 간단한 게임을 하면서 학습도 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시간 주요 뉴스도 들려주고, 미세먼지나 날씨 정보도 음성 명령 하나로 끌어냅니다. <br /> <br />통신업계가 인공지능 서비스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명령어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해, 소비자들이 원하는 정보나 콘텐츠를 제공하고, 유무선 통신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[박채원 / SKT AI 서비스 플랫폼단 매니저 :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기능들의 데이터가 쌓입니다. 그 데이터를 확보해서 음악검색, 키즈 영상 시청 같은 요구들을 확보해서 그대로 디스플레이 스피커에 적용하고….] <br /> <br />지난해 전 세계 인공지능 스피커 보급 대수는 처음으로 1억 대를 돌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는 82% 늘어나 2억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손안의 PC 혁명을 가져온 스마트폰 시대를 뛰어넘는 '음성 비서', 인공지능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우[hmwy1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60906460855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