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발생 열하루째를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인 실종자가 추가로 발견된 가운데, 선체 인양을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와 함께, 현지 상황 종합해보겠습니다. 어서 오세요. <br /> <br />먼저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. <br /> <br />발견 지점을 보면, 침몰 현장으로부터 22km 떨어진 '이르드'라는 지역인데요. <br /> <br />현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헝가리 경찰 경비정이 시신을 수습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 신속대응팀은 감식 결과, 유람선에 탑승했던 2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지금까지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는 19명으로 늘었고, 실종자는 7명이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유람선에 탑승했던 한국인 33명 가운데 생존자는 7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 작업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며칠 사이 실종자 수색은 다방면으로 강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수중 수색은 원칙적으로 하지 않고 있고요. <br /> <br />수상, 공중, 그리고 강변 수색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00km 하류까지 수색이 확대돼서 상류로 올라오는 방식인데요. <br /> <br />최근 사고 현장에서 80km 정도 떨어진 지역에서 실종자 여러 명이 발견된 만큼, 이곳에 수상 수색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아무래도, 가장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건 하늘에서 다뉴브강 일대를 내려다보는 방법이겠죠. <br /> <br />그래서 헬기와 드론을 동원한 공중 수색도 확대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접근이 쉽지 않은 강변 곳곳에는 탐지견들이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상보트에도 탐지견이 함께 보트에 올라 수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빠른 실종자 수습을 위해 우리 정부는 헝가리 주변국들에도 지원과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실종자들이 100km 넘게 떨어진 곳에서도 발견된 바 있죠. <br /> <br />그래서 헝가리 이외에, 다뉴브 강과 맞닿은 국가들과의 공조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특히, 루마니아와 세르비아와의 협력 체계 강화에 외교력을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세르비아와 루마니아 사이에 있는 '철문' 댐이, 실종자가 발견될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언급돼 왔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7일, 동유럽 4개국 회의 참석차 슬로바키아를 방문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60914181063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