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쓰레기 더미서 뼛조각 발견…“고유정, 김포 아파트서 훼손”

2019-06-09 2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지금부턴 전남편을 잔인한 방식으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고유정 사건 소식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행복의 꿈을 꾸겠다 말해요. ○○이를 꼭 보겠다 말해요." <br> <br>제주 전 남편 살인 사건 당일 피해 남성의 차량 블랙박스에 담긴 영상입니다. <br> <br>이혼하면서 떨어져 살게 된 어린 아들을 2년 만에 만나러 가던 길, 아버지는 마냥 행복해 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, 불과 몇시간 뒤 이 남성은 전 부인 고유정에게 참혹하게 살해당했습니다. <br> <br>그리고 시신이 곳곳에 버려졌는데 며칠 전 남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인천에 있는 재활용품 처리장에서였습니다. <br> <br>먼저 이지운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경찰이 산더미처럼 쌓인 쓰레기 더미를 수색합니다. <br> <br>경찰병력 60명과 함께 경찰견까지 투입됐습니다. <br><br>고유정이 살해한 전 남편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 일부가 지난 5일 인천에서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범행 이후 11일 만, 범행 장소인 제주 펜션과는 500km 가까이 떨어져 있습니다. <br> <br>[박기남 / 제주 동부경찰서장] <br>"수습한 게 (피해자의) 뼈로 추정되는 물체입니다. 라면 박스 3분의 1 정도의 유해입니다." <br> <br>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제주도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뒤 완도행 여객선에서 훼손된 시신 일부를 바다에 버렸습니다. <br> <br>이후 경기 김포시 아버지 소유의 아파트에서 남은 시신을 또다시 훼손해 쓰레기장에 버렸는데, <br> <br>이 때 유기한 시신 일부가 발견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지만, <br> <br>이미 김포시 소각장에서 500도 이상으로 고열처리된데다 3cm 이하로 조각난 채 발견돼 신원 확인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범행 현장인 제주 펜션에서도 피해자의 것으로 보이는 머리카락을 찾아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피해자 유가족은 "하루라도 빨리 시신을 수습해 장례라도 치르고 싶다"고 호소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지운입니다. <br>easy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김한익 김덕룡 <br>영상편집: 이희정 <br>그래픽: 박정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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