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물속 30m 냄새 감지하는 수색견 투입…직접 본 수색 현장

2019-06-09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어서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소식 전해드립니다. <br> <br>헝가리 정부와 우리 수색팀은 막바지 인양 준비와 함께 실종자 수색 작업에 힘쓰고 있습니다. <br> <br>특히 수색 작업에는 물 속 30m 깊이의 냄새까지 맡을 수 있는 수색견들도 투입됐습니다. <br><br>사공성근 기자가 수색 현장을 직접 따라가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유람선 침몰 지점에서 직선거리로 60km 정도 떨어진 두너우이바로시 지역. <br> <br>한국 수색팀의 베이스캠프에서는 작업을 위한 회의가 한창입니다. <br><br>한국 해군과 해경, 소방대원으로 구성된 수색팀은 베이스캠프를 기점으로 강 위를 상류와 하류로 나눠 꼼꼼히 수색합니다. <br><br>래브라도 리트리버, 셰퍼드, 요크셔테리어 등으로 구성된 헝가리 민간 수색견도 동원됐습니다. <br> <br>앞서 실종자가 발견됐던 에리치, 아도니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이 이뤄집니다. <br> <br>[사공성근 기자] <br>"수색견들도 대원들과 함께 보트에 탑승했습니다. <br> <br>수색견들은 강 상류쪽으로 이동하며 수색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." <br><br>보트가 출발하자마자 래브라도 리트리버 수색견들이 뱃머리에 자리를 잡습니다. <br> <br>강물과 수풀 속을 연신 두리번거리며 냄새를 맡습니다. <br><br>재난 현장에서 인명구조를 위해 훈련 받은 수색견들은 뛰어난 후각을 이용해 물속 30m 깊이까지 수색이 가능합니다. <br> <br>[레호츠키 라슬로 / 수색견 훈련사] <br>"수색견들이 수풀이나 나무 주변에서 수상한 냄새를 포착하면 혀와 앞발로 신호를 줍니다. 이후 잠수부들이 들어가서 수색합니다." <br><br>헝가리 대테러청은 독일에서 수색견 4마리도 지원받아 현장에 투입했습니다. <br> <br>우리측 수색용 드론도 다뉴브강 위에 띄워졌습니다. <br> <br>수풀이 우거져 보트와 헬기가 접근하기 어려운 곳은 드론을 보내 수색 작업을 벌이는 겁니다. <br> <br>한낮 30도가 넘는 땡볕에서 점심도 햄버거로 해결하며 우리 수색팀 대원들. <br> <br>마지막 1명의 실종자까지 찾아내겠다는 각오를 다집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 <br>40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이혜진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