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부다페스트 사고 현장에서는 물 속에 가라앉은 유람선 인양을 위한 리허설이 진행됐습니다. <br> <br>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> <br>김철웅 기자, <br> <br>[질문] 현지에서 인양 작업 리허설을 했죠?<br><br>[리포트]<br>네, 그렇습니다. <br> <br>약 한 시간 전쯤 인양 작업 리허설이 시작됐는데, 큰 문제없이 30분 만에 마무리 됐습니다. <br> <br>제 뒤로 사고 현장이 보이실 텐데, 검은색 배가 인양을 총괄하는 작업용 바지선입니다. <br> <br>굴삭기도 있는데요. 바지선을 잡아주는 역할입니다. <br> <br>지금은 계속해서 전문가와 구조대원들이 현장을 살펴보는 중입니다. <br><br>양국 구조 당국은 빠르면 내일, 늦어도 화요일까지는 인양에 나선다는 목표를 세우고, 사전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. <br><br>일단 유도 파이프에 이어 유도 와이어를 배 아래로 통과하는 작업은 마쳤습니다. <br><br>오늘부턴 굵은 와이어를 선체에 둘러서 인양 작업 동안 배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인양이 시작되고 배가 떠오르면서 물이 어느 정도 빠지면, 잠수부들이 선체에 진입해 시신 수색에 나섭니다. <br> <br>헝가리인 선장의 경우 조타실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. <br> <br>만일 추가 실종자를 찾을 경우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대원들이 곧바로 들것에 옮겨 병원으로 이송하기로 했습니다.<br><br>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1시 반 사고 현장에서 22km 떨어진 지점에서 20대 한국인 여성 시신 1구가 추가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이로써 한국인 19명의 실종자 중, 남은 실종자는 7명으로 줄었고, 사망자는 19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> <br>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. <br>woong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열 김영수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김민정 <br>그래픽 : 김태현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