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금요일 비가 내리면서 한여름 같은 더위가 조금 누그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나들이하기에 더없이 좋은 날이었는데요, 여름으로 가는 길목의 휴일 표정 박종혁 기자가 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해운대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을 맞는 모래 작품들. <br /> <br />전시 기간에는 올라갈 수 없는 모래성 위에 사람들이 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나는 음악과 함께 모래성 부수기 행사가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손은 쓸 수 없고 발로만 부수는 게 유일한 규칙입니다. <br /> <br />어른, 아이 할 것 없이 신나게 모래성을 허물어 보지만 예상과 달리 모래성이 단단합니다. <br /> <br />손과 발을 모두 쓰고 급기야 삽까지 동원합니다. <br /> <br />[최민우, 최민성 / 행사 참가자 : 모래가 딱딱해서 짜증 났는데 형이랑 같이 하니까 재미있었어요.] <br /> <br />수국이 만발한 놀이공원의 산책로. <br /> <br />나뭇가지 사이로 드는 볕 아래 알록달록 수국이 활짝 피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늘, 분홍, 하양. <br /> <br />갖가지 나무들로 가득한 산책로가 만발한 수국으로 더없이 싱그러움을 뿜어냅니다. <br /> <br />시원한 그늘, 바람도 불어 선선해 산책하기에 제격입니다. <br /> <br />저마다 예쁜 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담습니다. <br /> <br />고단한 아이는 엄마 품에서 단잠에 빠져듭니다. <br /> <br />[박상섭 / 대구시 북구 학정동 : 오늘 수국 축제하는지는 몰랐는데 와보니까 (수국이) 있어서 예쁘고 잘 꾸며져 있는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여름 날씨 같았던 지난주 며칠보다 한결 시원해진 휴일. <br /> <br />바닷가나 공원 등을 찾은 시민들은 편안한 휴일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종혁[john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60922155541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