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는 세계 경제 둔화와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 등으로, 우리나라의 경기 내림세도 장기화할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성장 활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, 국회도 조속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로 협조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이 기자간담회를 열어서, 우리 경제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대응 방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윤 수석은 우선 세계 경기가 내림세인 상황에서, 우리 경제의 올해 1분기 수출과 투자도 부진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·중 무역전쟁 등으로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예상보다 커진 게 악재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종원 / 청와대 경제수석 : 세계 경기가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고, 특히 최근 통상마찰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교역과 제조업 활동이 예상보다 크게 위축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고용시장에서도 일자리와 청년 취업자 수는 늘고 있지만, 핵심 계층인 삼사십 대 취업자는 줄어드는 등 여건이 불확실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수석은 그러나, 정부의 핵심 경제 정책인 '소득 주도 성장' 효과는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저임금 근로자 비중이 작아지고 노동소득 분배율이 개선되는 등 가계소득이 나아지고 있다면서, 소득 분배 개선은 우리 경제가 성장을 지속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종원 / 청와대 경제수석 : IMF에서 분석한 결과, 소득 불평등이 높을수록 성장의 지속가능성이 떨어진다는 관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. 최근 개선되는 분배지표가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하고요.] <br /> <br />윤 수석은 이 같은 대내·외 경제 여건 속에서 가장 시급한 건 경제 성장 활력을 회복하는 거라며, 국회 계류 중인 추경안의 신속한 처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종원 / 청와대 경제수석 : 성장률이 높아지고 경기가 나아지고, 일자리가 1~2만 개 정도 창출될 수 있는데, 추경이 안 되면 기회를 놓치는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윤 수석은 성장세의 하락 위험에 정부가 더 적극적인 정책 대응을 해나가겠다면서, 이를 위한 재정의 증가 속도도 적절히 관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정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60922271256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