헝가리에서 침몰한 유람선 인양이 이르면 현지 시각으로 오늘 오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인양을 위한 '본 와이어' 4개 중 3개의 연결이 완료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합니다. 기정훈 기자! <br /> <br />본 와이어가 3개 연결됐다는 것이 정확하게 어떤 의미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. 이해하시기 쉽도록 그래픽을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허블레아니 호는 철선으로 된 본 와이어 4개를 크레인에 연결해서 인양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서 선체와 강바닥 사이에 와이어를 밀어 넣어서 반대쪽으로 꺼냅니다. <br /> <br />먼저 앞쪽의 얇은 유도 와이어를 통과시킨 다음 본체라고 할 수 있는 '본 와이어'를 통과시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 작업은 강바닥의 잔해물 때문에 어려웠습니다. <br /> <br />2차 세계대전 당시에 머르기트 다리가 폭파된 적이 있었는데, 그 때 잔해물이 강바닥에 그대로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현지 시각으로 어제저녁 8시까지 작업한 끝에 4개의 본 와이어 중 3개의 연결을 마친 겁니다. <br /> <br />이제 '본 와이어' 하나만 더 연결하면 인양 준비 작업 중 가장 큰 부분이 거의 마무리된다고 보시면 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군요.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인양이 되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. 다시 그래픽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침몰한 허블레아니호 위로는 3대의 바지선과 크레인선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양 작업을 지휘할 작업 바지선 맞은편에 인양된 선박을 거치할 바지선이 위치해 있고, <br /> <br />선박이 흔들리지 않도록 선체 후미와 연결할 선체 고정 바지선이 클라크 아담 크레인 맞은편에서 인양을 도와줍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 사이에는 '폰툰'이라는 수상부교를 설치해서 구조대가 오가는 길목을 확보합니다. <br /> <br />또 인양 과정에서 시신이 발견되면 곧바로 병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경찰 보트도 대기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르면 인양이 오늘 가능하다고 전해드렸는데요. 현지 시각 기준인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대는 현지 시각으로 빠르면 월요일 오후, 늦어도 화요일에는 인양 작업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와 일곱 시간 차이가 나니까, 이르면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인양 작업이 시작될 수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말씀 드린대로 본 와이어 하나만 더 연결하면 되기 때문에, 구조대 예상대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구조대 브리핑 내용을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61011520628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