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10년 전 노예계약설 유진박…매니저에 또 착취 당했다

2019-06-10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과거 소속사로부터 학대 수준의 대우를 받았던 '천재 바이올리니스트' 유진박이 또 지인에게 거액의 사기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이번에는 전성기를 함께 했던 매니저에게 7억 원에 가까운 사기 피해를 당했습니다. <br> <br>보도에 정다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비발디 사계 中 '겨울'(지난 2001년) <br><br>3살 때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8살 때 장학금을 받고 미국 줄리아드음대 예비학교에 입학, 21살에 줄리아드 음대를 졸업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.<br> <br>국내 데뷔 직후 낸 클래식 음반은 100만 장이 넘는 판매 기록을 세웠습니다. <br><br>마이클잭슨 내한 공연과 김대중 전 대통령 취임식에도 연주자로 초청받았습니다.<br> <br>하지만 10년 전 전 매니저의 감금 폭행 의혹과 노예계약설이 불거지면서 충격을 줬습니다. <br> <br>당시 경찰이 매니저를 무혐의 처분하면서 사건은 일단락 됐지만, <br> <br>지난 2013년 곱창집에서 연주하는 장면이 공개돼 다시 '착취' 논란이 일었습니다. <br> <br>이번에 유진박의 돈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는 김모 씨는 1990년대 유진박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매니저. <br> <br>전 매니저와 결별한 유진 박이 4년 전 어머니를 여읜 뒤 손을 잡았습니다. <br><br>[김모 씨 / 현재 매니저 (지난 2017년)] <br>"예전 매니저분들이 유진이의 조울증 증상에 대한 이해도가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은 거죠. 제 생각엔.<br><br>김 씨는 유진박 명의로 사채를 2억 원 빌려 쓰고, 유진박의 땅을 팔아 4억 8천만 원을 챙긴 혐의로 고발을 당했습니다.<br> <br>[김동현 / 유진박 측 변호사] <br>"유진박 씨 본인의 장애 때문에 다른 서류에 서명하는 것처럼 해서 (사기·횡령을) 한 게 아니냐 하는 혐의가 있는 거죠." <br> <br>경찰은 매니저 김 씨를 소환해 피고발인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dec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강 민 <br>그래픽 : 김태현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