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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노총 간부 ‘호송 버스 SNS’ 허용…경찰 ‘봐주기’ 논란

2019-06-10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불법시위 혐의로 구속돼 구치소로 가던 민노총 간부가 호송 버스 안에서 휴대전화로 몰래 SNS에 글을 올려 경찰의 '봐주기' 논란이 있었습니다. <br><br>호송을 맡은 경찰관들이 규정을 알면서도 어겼는지 감찰이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보도에 여현교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국회 앞 폭력집회 주도 혐의로 구속된 민노총 간부 한모 씨가 구속 중인 지난 5일 SNS에 올린 글과 사진입니다. <br> <br>경찰서 유치장에서 호송버스를 타고 구치소로 이동하면서 20분 남짓 자신의 휴대전화로 SNS에 접속했습니다. <br><br>개인 소지품은 호송 담당 경찰에게 맡겨 검찰에 넘겨야 하지만, 어찌된 일인지 한 씨가 직접 갖고 이동하게 한 겁니다.<br> <br>구속 중 피의자 관리 허술 논란이 불거졌고,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"징계 대상 행동"이라며 "담당 경찰관이 규정을 잘못 이해했다고 들었다"고 말했습니다.<br><br>경찰은 한 씨 등이 탄 버스에 동승했던 호송 담당 경찰관 6명에 대해 감찰 출석요구서를 발송했습니다.<br> <br>이들은 당시 한 씨가 뒷좌석에 앉아있어서 휴대전화를 쓰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주장한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서울 영등포경찰서 유치장을 나서는 한 씨 등 피의자 4명에게 휴대전화를 건넨 순경도 감찰 대상입니다. <br> <br>채널A는 해당 순경에게 규정을 어기고 휴대전화를 건넨 이유를 물었지만 "할 말이 없다"고 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경찰관들이 호송 규정을 알면서도 편의를 봐 줬는지를 감찰을 통해 확인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여현교입니다. <br> <br>1way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희정 <br>그래픽 : 김태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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