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순방 중에 유럽 직항로 선물을 줄 때 대통령의 최측근 두 사람,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김경수 경남지사는 경남에서 의기 투합했습니다. <br> <br>부산 경남 띄우기 총력전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이어서 강지혜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반갑게 포옹을 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김경수 경남지사가 경남 띄우기에 나섭니다. <br> <br>[양정철 / 민주당 민주연구원장] <br>"경남에서 축적된 좋은 정책들이 입법으로도 반영되고 중앙정치나 예산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저희가 배우러 온 거거든요." <br> <br>[김경수 / 경남지사] <br>"수도권과 그나마 겨룰 수 있는, 나름대로 지역균형발전에 제일 중요한 지역이 경남권이거든요."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두 명이 정책 협약을 명분으로 뭉친 겁니다. <br> <br>서로를 띄워주고 위로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김경수 / 경남지사] <br>"원장님 정도 오셔야 서울에 있는 정치부 기자들 함께 오시니까… " <br><br>양 원장은 김 지사에 대해 "도지사 출마를 강권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고생을 했을까 싶다. 짠하고 아프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문재인 대통령, 이해찬 민주당 대표에 이어 양 원장까지, 드루킹 사건 2심을 앞두고 있는 김 지사 힘 실어주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자유한국당은 민주연구원과 지자체의 업무협약이 '관권선거'라며 문제 삼았습니다. <br> <br>[조경태 / 자유한국당 최고위원] <br>"실정법 위반 즉 선거법 위반에 대해서 철저하게 진상 조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" <br><br>양정철 원장은 내일 오거돈 부산시장, 송철호 울산시장을 잇따라 만나 지자체와 연구협약을 맺는 행보를 이어갑니다. <br> <br>창원에서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 <br>kj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김덕룡(창원) <br>영상편집 : 김민정 <br>그래픽 : 전성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