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'영원한 동지' 이희호 여사가 어젯밤 향년 97세의 일기로 별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환에 시달렸던 이 여사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안히 눈을 감았습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젯밤 11시 37분 이희호 여사가 소천했습니다. <br /> <br />향년 97세로 지난 3월부터 노환으로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에는 앓고 있던 간암 등이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부터 상태가 위중했지만 마지막은 차남 홍업 씨, 3남 홍걸 씨 등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안히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재 / 故 이희호 여사 장례위원회 집행위원장 : 가족들이 마지막에 찬송가 부르고 기도하고 '고맙다. 존경한다. 사랑한다.' 하는 속에서 여사님도 함께 찬송가 따라 부르시면서 아주 편안하게 가셨어요.] <br /> <br />이 여사의 유지와 구체적 장례 일정은 오늘 오전 11시 김대중평화센터 장례위원회에서 밝힙니다. <br /> <br />장례는 사회 각계 대표가 모여 사회 명의로 여는 '사회장'으로 5일 동안 치러집니다. <br /> <br />장례를 주관할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장 상 전 국무총리서리와 권노갑 민주평화당 고문이 맡습니다. <br /> <br />빈소는 서울 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되고 조문은 오후 2시부터 받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발인은 오는 14일 새벽 6시이고 장지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입니다. <br /> <br />이 여사는 고 김대중 대통령이 서거한 지 꼭 10년 만에 '영원한 동지' 곁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[c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61104315666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