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인양 작업이 시작된 지 6시간이 다 돼 가는데요. <br> <br>새로 들어온 소식은 없는지 헝가리 부다페스트 연결해보겠습니다. <br> <br>[질문1] 김철웅 기자, 배가 예상보다 많이 부서져서 다섯 번째 와이어를 추가로 연결했다면서요? <br><br>[리포트]<br>네, 헝가리 당국이 허블레아니 인양 작업을 시작한 지 거의 6시간 째가 되어가고 있는데요. <br> <br>이 곳 헝가리 시간으로는 낮 12시 반을 지나고 있습니다. <br> <br>가장 많이 가라앉아 있던 선미 부분까지 지금은 거의 다 수면 위로 드러난 상태입니다. <br> <br>수색 대원들은 추가 실종자가 발견할 것에 대비해 바지선에 대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. <br><br>헝가리 당국은 선체가 더 올라오면 물을 뺀 뒤 곧바로 수색을 계속할 예정이었는데요. <br><br>선미 쪽에서 예상치 못한 훼손이 발견되면서 인양 작업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가해 선박인 바이킹 시긴호에 추돌당해 파손된 부분의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해 다섯 번째 와이어를 추가로 연결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오늘 인양 작업은 시신 수색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천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크레인 와이어를 감기 시작한 지 56분 만에, 헝가리인 선장 추정 시신 1구를 발견했고요. 그로부터 20여분 뒤 한국인 추정 실종자들의 시신 3구가 발견됐습니다. <br><br>아직까지 한국인 실종자 4명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. <br><br>woong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영수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