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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진제 공청회 파행…소액주주들 “왜 한전이 손해보나?”

2019-06-11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정부가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을 앞두고 공청회를 열었습니다. <br> <br>그야말로 각계의 갈등만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. <br> <br>김지환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한 남성이 100만 원짜리 수표 2장으로 책상을 내리칩니다. <br> <br>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공청회에 참석한 패널 출연료를 한전 대신 주주들이 내주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 그러면서 누진제 개편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손해를 한전이 떠안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> <br>[장병천 / 한전소액주주행동 대표] <br>"저는 전기요금 가지고 장난치는 누진제 완전 철폐를 주장합니다. 두 번 다시 이 패널들이 자리에 나오지 않기를 원합니다." <br><br> 1주일 전 정부는 개편안 세 가지를 내놨습니다. <br> <br> 모두 전기요금 인하 내용을 담고 있어 한전의 부담은 최대 2980억 원까지 늘어납니다. <br><br> 지난해처럼 여름철에만 누진 구간을 확대하는 1안이 전문가 지지를 받았지만 <br> <br>[송보경 / E컨슈머 대표] <br>"저는 1번을 선호한다는 말씀 드립니다." <br> <br>[박인례 / 녹색소비자연대 대표] <br>"저도 1, 2, 3안 중에서 1안이 가장 적합하지 않겠는가… " <br> <br>시민패널의 생각은 달랐습니다. <br> <br>[공청회 시민패널] <br>"다 소비자대표로 오셨다고 하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전혀… 저는 3안을 주장합니다." <br> <br> 한전 홈페이지에는 누진제를 폐지하는 3안 지지 글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. <br> <br> 누진제를 없애고 단일요금제를 적용하면 1400만 가구의 요금은 오르고 880만 가구만 요금인하 효과를 보게 됩니다. <br> <br> 개편안은 공청회와 시민 의견을 종합해 이달 말 확정되는데, 당분간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. <br><br>ring@donga.com <br>영상취재 이승훈 <br>영상편집 오영롱 <br>그래픽 한정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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