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의 협상이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패스트트랙 처리에 대한 절충점은 찾았지만, 법안을 다룰 특별위원회 연장 문제를 두고 신경전이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조은지 기자! <br /> <br />오늘도 타결 소식은 없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될 듯 말 듯, 다시 제자리걸음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이인영,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오전에 만났는데 사인은 못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이미 출발한 패스트트랙 열차를 어떻게 처리할지, 양측은 '단독 처리하지 않고 합의 정신을 존중한다'는 것으로 중지는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합의 정신을 원칙으로 하고, 또 추경은 이달 중 처리하되 재해 추경을 우선 처리한다는 등의 문구를 합의문 초안에 넣은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쟁점인 선거법·공수처법 등을 다루는 정개특위, 사개특위 활동시한을 연장하느냐, 아니면 상임위원회로 넘겨 처리하느냐가 막판 변수로 떠올라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아침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국회가 이 지경이 된 것은 한국당이 국회법을 어기고 패스트트랙을 물리력으로 막았기 때문이라며 여당 책임이라는 모습이 뻔뻔하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인영 원내대표는 상대에게 공간을 내줄 수 있어야 한다며, 너무 많이 이기려면 돌아올 것은 대결과 갈등뿐이라고 다독였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최고의 정성을 담아 간절한 마음을 전합니다. 자유한국당이 국회로 돌아오면 자유한국당의 안을 포함해 처음부터 논의에 임한다는 정신으로 합의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정부 여당이 날치기 패스트트랙으로 우리를 국회 밖으로 몰아냈다면서, 여야 협상이 안되는 원인은 청와대라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3조6천억 원이나 적자 국채를 발행하는 정책 실패 땜질용, 총선용 엉터리 추경을 위해 국회를 열어야 하느냐고 맹공을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(어제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 발언은) 우리 당이 해산해야 할 정당 요건에 다 해당되고 그런데 청와대가 참고 있다.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생각하십시오. 민심을 똑바로 읽으십시오.]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정상화 골문에 조금씩 가고 있다고 기대하면서도, 정부가 제시한 추경은 재정 건전성을 망가뜨리는 '빚내서 하는 추경'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민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61216202655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