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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정은, 김여정 통해 이희호 여사 조의문·조화 전달

2019-06-12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희호 여사 별세에 조전과 조화를 보냈습니다. <br> <br>김여정 제1부부장이 판문점으로 가져와 우리 측에 전달했습니다. <br> <br>먼저 이동은 기자입니다, <br><br>[리포트]<br>호위사령부 경호를 받으며 통일각에 들어서는 김여정 제1부부장. <br> <br>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악수한 뒤 김정은 위원장 명의의 조전과 조화를 전했습니다. <br> <br>김정은 위원장은 조전에 "유가족에게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"면서 "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헌신과 노력에 대해 <br>온 겨례가 영원히 잊지 않을 것"이라고 적었습니다. <br><br>2014년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때는 북한식으로 빨간 리본을 달았는데 이번에는 우리 격식에 맞춰 검은 리본을 달았습니다. <br> <br>김여정은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. <br> <br>[정의용 / 대통령 국가안보실장] <br>"이희호 여사의 그간의 민족 간 화합과 협력을 위해서 애쓰신 뜻을 받들어서 남북 간 협력을 계속해 나가길 바란다는 취지의 말씀 있었다." <br> <br>판문점 회동은 15분 간 이뤄졌습니다. <br> <br>북측에선 김 부부장을 비롯해 리현 통일전선부 실장 등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하는 친서나 메시지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다만 청와대는 김 위원장에게 전할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는지에 대해 "따로 기회되면 말하겠다"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북한이 예우를 갖추면서도 조문단을 파견하지 않은 것은 대미 협상 전략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김여정이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조전과 조화를 전달한 것을 두고 북한에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남측으로 내려올 경우 방역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북측 지역에서 만났다는 얘기입니다. <br> <br>김 위원장의 조화를 실은 차량은 소독을 거친 뒤 빈소인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. <br> <br>story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통일부 공동취재단<br>영상편집 : 배시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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