헝가리 다뉴브 강에 침몰한 유람선 '허블레아니'호 인양이 완료된 이후 처음으로 시신 한 구가 수습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가운데 우리 구조대가 오늘 오후 선체에 들어가 직접 수색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기정훈 기자! <br /> <br />시신이 또 발견됐군요. <br /> <br />언제 수습됐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 시각으로 12일 오후 6시 35분, 우리 시각으로는 오늘 새벽 1시 35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현지 기준으로 볼 때 침몰 유람선을 인양한 지 하루 만에 추가 시신이 수습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선체 근처가 아니라, 사고 현장으로부터 먼 하류 쪽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서 110km 하류 지점인 '뵐츠케'(Bolcske)에서 다뉴브 강 수상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해 수습했습니다. <br /> <br />뵐츠케는 사고 후 닷새 만인 지난 3일, 60대 한국인 남성 시신이 발견된 하르타 지역의 다뉴브 강 건너편입니다. <br /> <br />헝가리 측은 아시아인으로 추정된다면서 즉각 신원 확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지문 채취가 여의치 않아서 DNA 감식으로 신원 확인 작업을 하느라 시간이 더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만약 이 시신이 침몰사고 희생자로 밝혀지면 한국인 사망자는 23명으로 늘고, 실종은 3명으로 줄어들게 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헝가리 측이 선체 내에서 추가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우리 구조대가 오늘 오후에 들어가는 것이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고 13일 만에 인양돼 체펠섬으로 옮겨진 허블레아니호를 헝가리 측이 정밀 수색한 결과 실종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헝가리 경찰이 어제 수색견까지 동원해서 선실 내부를 조사했지만,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허블레아니 호는 인양 직후 내부에 토사가 많아 정밀 수색을 하지 못하면서 실종자가 더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습니다만, 일단 헝가리 경찰의 단독 수색에서는 나오지 않은 겁니다. <br /> <br />헝가리 정부는 우리 측에 현지 시각 오전 9시, 우리 시각으로 오후 4시부터 선실 수색이 가능하다고 통보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우리 구조대는 오늘 오후 4시 허블레아니호 선실에 들어가서 직접 정밀 수색을 벌일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구조대는 당초 어제 선내에 들어가 실종자를 수색할 계획이었지만, 헝가리 측의 인양 선박에 대한 증거 조사 등 법적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서 현장에서 기다리다가 철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61311270345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