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음 달 임기를 마치는 문무일 검찰총장의 뒤를 이을 문재인 정부 두 번째 검찰총장 후보군이 모두 4명으로 압축됐습니다. <br /> <br />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조만간 이들 가운데 한 명을 최종 후보자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. 전준형 기자! <br /> <br />차기 검찰총장 경쟁이 4파전으로 좁혀졌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금 전 법무부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문무일 검찰총장의 후임 후보군을 추려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법연수원 19기인 봉욱 대검찰청 차장, 20기인 김오수 법무부 차관과 이금로 수원고검장, 23기인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까지 모두 4명입니다. <br /> <br />봉욱 대검 차장은 대검 공안기획관과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. <br /> <br />정책기획 역량이 뛰어난 대표적인 '기획통'으로 꼽히며, 검찰 대내외로 신망이 높다는 평가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김오수 차관은 풍부한 특별수사 경험을 바탕으로 초대 대검 과학수사부장을 지내는 등 검찰 수사역량 강화에 기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'공안통'으로 알려진 이금로 고검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파이시티 비리 사건을 수사했고, 진경준 전 검사장의 '공짜 주식' 의혹 사건 특임검사를 맡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지검장은 연수원 기수는 23기로 후보군 가운데 가장 낮지만, 59살로 최고령입니다. <br /> <br />새 정부 출범을 전후해 국정농단과 사법 농단 사건 등 주요 '적폐청산' 수사를 진두지휘해 국민적 신망이 높다는 평가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후임 총장 후보자의 자질로는 업무 능력은 물론 조직을 안정시킬 수 있는 통솔력과 검찰 안팎의 신망 등이 꼽힙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도 최근 검경 수사권조정을 놓고 내부 반발 움직임도 보이는 상황이어서 균형감 있게 검찰개혁을 이끌 수 있느냐도 중요하게 고려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박상기 장관은 위원회가 추천한 4명 가운데 한 명을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합니다. <br /> <br />최종 후보 임명 제청은 문 대통령이 북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오는 16일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이후 대통령 지명과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차기 총장이 최종 임명됩니다. <br /> <br />예정대로 임명되면 새 총장은 문무일 총장이 임기를 마치는 다음 달 말부터 검찰 조직을 이끌게 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전준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61318100317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