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남편 살해 피의자 고유정의 범행 동기와 수법 등을 밝히기 위한 검·경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친 오른손, 의붓아들의 죽음 등 풀어야 할 의문과 쟁점이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유종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유정이 조사를 위해 유치장을 나섭니다. <br /> <br />처음으로 얼굴이 공개됐던 지난 7일. <br /> <br />오른손에 붕대를 감은 모습이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고유정은 구속되기 전 법원에 이 오른손을 증거로 보전해달라는 신청서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남편의 성폭행에 저항하다 살해했다는 정당방위의 증거로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 발표에도 여전히 의문투성이인 고유정의 전남편 살해 사건. <br /> <br />고유정은 구속 상태에서 검찰의 조사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[고유정 / 피의자 : (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 없으세요?) …] <br /> <br />석 달 전 청주에서 있었던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 사건 수사도 본격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 친가에 있던 고유정의 의붓아들은 청주에 온 이틀 뒤 잠자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고의 또는 과실, 단순 변사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고유정의 자택을 압수 수색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의 분석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유정은 제주에서 치러진 의붓아들 장례식에 참석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재혼한 남편과 다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고유정 이웃 주민 : (고유정 집에서) 소음이 있었다고 하더라고요. 막 떠든다고… 한 번은 뭐라고 했다고 하더라고요.] <br /> <br />경찰은 제주지검과 상의해 조만간 고유정을 직접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유종민[yooj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61320163523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