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유럽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마지막 방문국인 스웨덴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 4차 남북 정상회담을 열자는 적극적인 제안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, <br /> <br />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할 오늘 저녁 스웨덴 의회 연설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스톡홀름에서 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북유럽 순방 마지막 차례인 스웨덴에 오늘 새벽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웨덴은 노르웨이와 마찬가지로 올해 우리와 수교 60주년을 맞았고, 우리 정상의 첫 국빈 방문입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스웨덴 방문 기간 의회에서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연설하고, 세계적 통신업체 에릭슨을 방문해 5G 기술 시연도 참관합니다. <br /> <br />뢰벤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노사 간 대화와 타협으로 합의 정신을 정착시킨 것으로 유명한 살트셰바덴에서 열립니다. <br /> <br />'스톡홀름 제안'으로 불리는 오늘 저녁 스웨덴 의회 연설이 가장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오슬로 포럼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동북아의 갈등 해결과 우리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평화를 추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(오슬로 포럼 연설 / 지난 12일) : 진정한 평화는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평화입니다. 그러기 위해서는 평화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이익이 되고 좋은 것이 되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스톡홀름 제안은 오슬로 구상과 맥락을 같이 하면서, 북한에 대한 구체적인 비핵화 메시지를 담아 이번 '북유럽 평화 구상'을 완성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스웨덴은 한때 핵개발을 추진했지만, 1970년 핵확산 금지조약에 가입하면서 비핵화를 선택한 나라입니다. <br /> <br />비핵화와 함께 경제적 번영을 이룬 스웨덴의 길을 가자고 북한에 제안하면서,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재개할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강조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(한·노르웨이 정상 공동회견 / 어제) : 남북 간에 아주 짧은 기간 동안 연락과 협의로 정상회담이 이뤄진 경험도 있기 때문에,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남북, 북미 간 조속한 대화 재개를 적극적으로 촉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 말 트럼프 대통령 방한 전에 북한이 다시 대화 테이블로 나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스톡홀름에서 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61411120537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