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웨덴 의회 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완전한 핵 폐기와 평화체제 구축 의지를 실질적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진정으로 노력하면 제재 해제는 물론 안전 보장까지 국제사회가 즉각적으로 응답할 것이라며 결단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웨덴 현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도원 기자! <br /> <br />연설 제목이 '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신뢰'였는데요,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로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 대통령은 남북이 함께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북한에 완전한 핵 폐기와 평화체제 구축 의지를 실질적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적 신뢰를 얻을 때까지 양자, 다자 대화를 계속하고, 남북이 합의한 교류·협력사업을 이행해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진정으로 노력하면 국제사회는 제재해제는 물론 북한 안전에 대한 국제적 보장 등 즉각 응답할 것이라고 문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우리 또한 남북 합의를 통해 한 약속을 철저히 이행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굳건히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제재에서 벗어나면 남북은 경제 공동체로 거듭나 함께 번영하고 동북아 평화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, 비핵화 이후 '밝은 미래'의 모습도 거듭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비핵화를 위한 대화가 계속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문 대통령은 북한의 평화를 지켜주는 것은 핵무기가 아닌 대화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대화의 길을 걷는다면 누구도 북한의 체제와 안전을 위협하지 않는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, 남북 평화를 지켜주는 것 역시 군사력이 아닌 대화라면서, 우리 국민도 북한과의 대화를 신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남북 적대행위 중단을 포함해 작지만 구체적인 평화가 쌓여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평범한 평화가 쌓이면 남북 국민 모두 평화를 지지하게 될 것이고, 항구적 평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'국민을 위한 평화'를 강조한 오슬로 연설과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연설 뒤에 참가자들의 질문도 있었는데요, 남북 간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 조치에 관한 설명이 나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문 대통령은 완전한 비핵화가 실현되면 그 자체로 핵 군축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완전한 비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61419324329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