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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약 의혹 사흘 만에…YG 양현석-양민석 형제 동반 사퇴

2019-06-14 1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? <br> <br>오늘 뉴스A는 한때 K팝에 상징과도 같았던 한 대형기획사의 추락으로 시작합니다. <br> <br>20년 넘게 YG엔터테인먼트를 이끌었던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 씨가 소속 연예인의 연이은 추문으로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비아이의 마약 수사를 양 씨가 무마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결국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> <br>양현석 씨는 "치욕적인 말들이 사실처럼 오가고 있다"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사과와 해명이 없는 입장 발표에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><br>첫 소식은 이동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가 회사 홈페이지에 "모든 직책과 업무를 내려놓는다"는 공식 입장문을 낸 것은 오늘 오후 4시쯤. <br><br>"팬 여러분과 임직원에게 미안하다"면서도 "수치스러운 말들이 무분별하게 이야기되는 상황이 더는 힘들다"며 억울함을 드러냈습니다. <br><br>그러면서 "조사과정에서 모든 진실이 반드시 밝혀질 것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> <br>2시간 뒤쯤, 이번엔 양 씨의 친동생인 양민석 YG 대표가 임직원에 보내는 편지를 통해 대표이사 사임을 알렸습니다. <br> <br>양 대표는 "양현석 총괄님의 결정이 오해 없이 전달되기 위해서는 저의 입장 정리가 필요하다"면서 사임 배경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양현석 대표는 1990년대 최고의 인기그룹 '서태지와 아이들' 출신. <br> <br>1996년 회사를 설립해 23년 동안 K팝을 대표하는 연예기획사를 일궜지만, 소속 그룹 '아이콘'의 멤버 비아이의 마약 의혹이 불거진 지 사흘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. <br> <br>YG는 입장문만 공개했을 뿐 언론 접촉은 자제했습니다. <br> <br>[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] <br>"기자님인 거 다 알겠는데 나가세요. 네, (대표님 연락) 안 되세요. 나가세요." <br><br>이런 가운데 '비아이 마약 의혹 전담팀'을 꾸린 경찰은 "관련 사안을 철저히 수사하겠다"며 양 대표에 대한 조사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이동재입니다. <br><br>mov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박형기 <br>그래픽 : 성정우 김태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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