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최근 웃을 일 없던 유통업계도 축구 특수에 함박 웃음을 짓고 있습니다. <br> <br>비교적 황금 시간대인 주말 새벽 결승전을 앞두고 편의점을 비롯한 업체들이 대대적인 반값 마케팅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계속해서 이현수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세계 축구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. <br> <br>전국 곳곳에서 응원전이 예고된 가운데 유통 업계도 반짝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기가 우리 시간으로는 주로 새벽에 치러지면서 더 바빠진 곳은 24시간 문을 여는 편의점입니다. <br> <br>일요일 새벽 1시 결승전을 앞두고는 맥주 8캔 들이를 묶은 특가 상품도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[임재우 / 경기 안양시] <br>"시간대가 너무 좋아서 맥주랑 치킨 같은 거 사 가지고 같이 집에서 보면서 먹을 것 같아요." <br> <br>[황교현 / 서울 강서구] <br>"같이 사는 친구들이 있어서 모여서 볼 것 같아요. 치맥해야죠." <br> <br> 에콰도르와의 4강전을 앞뒀던 지난 11일 한 편의점 브랜드의 맥주 매출은 전년 같은 날보다 75%나 늘었습니다. <br> <br>같은 날 또 다른 편의점 역시 마른 안주와 육가공류의 매출이 30% 넘게 늘면서, 아예 반값 안주 프로모션도 생겼습니다. <br> <br>새벽 시간이지만 대표팀의 선전 덕에 유통업계가 예상 밖의 특수를 누리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. <br> <br>soo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호영 <br>영상편집 : 박주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