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유람선 침몰 사고가 일어난 지 16일째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와 헝가리 정부는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들을 찾는 데 애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신지원 기자! <br /> <br />지금 신 기자 뒤로는 평화로워 보이는데 신 기자가 나와 있는 곳이 사고가 발생한 다뉴브강 강변인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저는데 허블레아니호가 인양된 이후 사흘 만에 처음 이곳을 찾았는데요. <br /> <br />언제 그랬냐는 듯 대형 크레인 선박인 클라크 아담이나 다른 바지선들도 사라지고 마르기트 다리를 수놓았던 검은 깃발도 교체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곳 시민들이 남긴 추모의 흔적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희생자들이 돌아오길 기다린다는 글이 적힌 엽서와 메모, 꽃과 촛불이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또 강물 위에 떠 있는 빨간색 부표가 이곳에서 있었던 안타까운 사고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안타깝게도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가 세 분인데요. <br /> <br />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 혹시 없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틀 전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된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된 이후로는 아쉽지만 새로운 소식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한 헝가리 당국과 우리 정부는 합동수색을 벌여서 배 안을 조사했는데요. <br /> <br />개인 소지품이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사고 지점에서 인양된 선박은 체펠섬에서 우이페스트 지역으로 옮겨서 최종 보관됩니다. <br /> <br />경찰 통제 하에 철저하게 외부인 접근을 막게 되고요. <br /> <br />헝가리 경찰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정밀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확인된 희생자는 23명, 남아 있는 실종자는 3명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기준으로 헝가리에 남아 있는 피해자 가족들도 33명인데요. <br /> <br />마지막 1명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상수색이 계속되고 있는데. 오늘은 어떻게 진행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도 우리 정부와 헝가리 당국은 오전부터 사고 현장 주변을 낱낱이 수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직까지 다뉴브강의 수위가 높고 유속이 빠르기 때문에 잠수부를 투입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헝가리 경찰과 민간수상구조대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지점에서 500km 정도 내려가면 세르비아와 루마니아의 국경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와 헝가리 정부 주변 국가에도 수색 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61422125040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