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각종 민생 법안 처리가 쌓여있는 가운데, 휴일인 오늘도 여야는 국회 정상화를 위한 막판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기성 기자! <br /> <br />여야 3당 원내대표 협상,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오전과 오후에 각각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를 만나서 협상을 이어갔지만,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협상이 불발되면 한국당을 제외하고 6월 임시국회가 소집될 가능성이 큰 데요. <br /> <br />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국회 정상화 협상 상황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을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이원욱 수석부대표는 오늘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세부 쟁점을 둘러싼 입장 차가 좁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협상 과정에서 여야는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을 둘러싼 유감 표명 수위와 법안 처리 방향 등을 두고 어느 정도 접점을 찾았지만, 한국당이 들고나온 '경제 청문회'가 협상의 막판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나경원 원내대표는 오전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경안 심사 전 청문회를 열어 경제 위기의 원인을 짚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한국당이 요구하는 경제 청문회 개최는 수용 불가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관계자는 여야 협상이 진행 중이어서 조심스럽긴 하지만, 추경 심사가 곧바로 경제 상황을 진단하는 일이기 때문에, 지금 단계에서 새삼스럽게 경제 청문회를 하자는 건 정쟁으로 가자는 것밖에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도 오늘이 지나면 한국당을 제외하고 다른 당과 함께 국회 소집 요구서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정상화를 촉구하며 5일째 농성 중인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역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더는 한국당에 끌려다녀선 안 된다며 국회 소집을 거듭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최기성 [choiks7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61616005286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