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속사 가수들이 줄줄이 마약 관련 의혹에 휩싸인 연예기획사 YG가 위기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양현석 대표가 사퇴하면서 YG의 앞날이 순탄치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, 일각에선 K팝 산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자신을 향한 의혹이 번지자, "수치스럽고 치욕적인 말들이 사실처럼 이야기되고 있다"며 모든 직책에서 사퇴한 YG의 수장 양현석. <br /> <br />양현석의 사퇴에도 불구하고 YG의 앞날이 순탄할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걸그룹 '블랙핑크'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승리가 연관된 '버닝썬 게이트'로 타격을 입은 대표 그룹 '빅뱅'에 이어 이번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혔던 보이그룹이 줄줄이 의혹에 거론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, 보이그룹 '아이콘'은 마약 의혹에 연루된 리더 '비아이'의 탈퇴로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보이그룹 '위너'는 멤버 '이승훈'이 '비아이'의 마약 투약 사건 무마 의혹에 휩싸인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YG 측은 이승훈을 둘러싼 의혹을 일축했지만, 수사 추이에 따라 위너의 향후 활동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진술 번복 외압 의혹이 제기된 양현석 전 YG 대표에 대한 경찰 조사도 불가피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별다른 의혹이 없는 YG 소속 가수들을 향해선 'YG에서 나오라'고 하는 일부 팬들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빅뱅 승리의 버닝썬 성접대 사건에 이어 YG 소속 가수들의 마약 의혹까지 일면서 'K팝 산업'에 대한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이택광 / 경희대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: 단순히 YG 문제라기보다는 K팝 전체와 관련된 어떤 이미지 제고( 등과 관련된 문제고요.) K팝의 문제점이 해소되지 않으면 K팝이 명실상부한 어떤 글로벌 문화로 발돋움하는 데 장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앞서 미국의 CNN은 최근 YG 소속 가수의 마약 관련 의혹을 다루며 K팝이 세계에서 인기가 높지만 일부 부정적인 관심도 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61617090175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