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한 운전자가 주택가에서 차 11대를 들이받았습니다. <br> <br>이 남성,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. <br> <br>박선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한 차량이 골목길로 빠르게 들어옵니다. <br> <br>그러더니 주차된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. <br> <br>자정이 다 된 시간, 깜짝 놀란 주민들이 창문을 열고 내다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내려요. 내려요. 내리라고!" <br><br>경찰 조사 결과, 차량을 운전한 남성은 만취 상태였습니다. <br> <br>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0.1%를 넘긴 겁니다. <br> <br>[박선영 기자] <br>"사고 현장입니다. 골목길에는 이처럼 깨진 유리조각과 부서진 차량 부품들이 곳곳에 떨어져 있습니다." <br> <br>당시 40대 남성이 운전한 차량은 모두 11대를 들이받았습니다. <br> <br>[김장덕 / 인근 주민] <br>"쿵쿵쿵 그랬어, 소리에 깨서 나온 거지. 완전히 지진난 것처럼 쿵쿵쿵 했으니까." <br> <br>경찰은 조만간 남성을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. <br><br>tebah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조세권 <br>영상편집: 강 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