암 치료의 새로운 표준으로 면역 항암치료가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면역 항암치료가 모든 암 환자에게 효과적인 것은 아니어서 병합요법을 통해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 개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74세 위암 환자가 4개월간 면역 항암치료를 받은 뒤 영상학적으로 병변이 모두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47세 간암 환자는 2개월간 면역 항암치료를 통해 흔적만 남고 암 덩어리가 없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흑색종 뇌 전이 진단을 받았지만 90세가 넘은 나이에 면역 항암치료를 받고 4개월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면역 항암치료는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다시 회복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는 치료법으로 기존의 세포독성 항암제와 달리 부작용이 거의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면역관문 억제제의 원리를 밝힌 미국의 제임스 P. 앨리슨 박사와 일본의 혼조 다스쿠 박사에게 주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전홍재 /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: 기존의 항암제가 특정 암종에만 효과가 있었다면 다양한 암종에 효과가 있는 큰 장점이 있고요.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 그리고 치료 효과가 한번 있을 경우 굉장히 장기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면역 항암치료가 새로운 표준 암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모든 암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약 20% 정도의 환자에게만 치료 효과를 보이는데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면역관문억제제와 다양한 약제를 병합해 치료하는 방법이 개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분당차병원 전홍재·김찬 교수팀은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와의 병합 치료를 통해 면역관문 억제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음을 밝혀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흑색종과 폐암, 방광암 중 일부에만 제한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는데 암 환자들의 고액 치료비 부담을 줄여줘야 하는 것이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한영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61622373728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