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 정상화가 지난 주말에도 무산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한국당을 제외하고 국회를 열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은 여전히 경제 청문회 수용을 정상화의 조건으로 내걸고 있는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김주영 기자! <br /> <br />국회 정상화를 놓고 여야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. 각 당 분위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주말 여야 교섭단체 3당의 정상화 협상이 무산되면서 국회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부터 바른미래당이 늦어도 오늘 국회 소집 요구서를 내겠다고 밝혀왔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민주당은 오늘 안에 한국당이 결단하라며 압박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해찬 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할 만큼 했고, 참을 만큼 참았다며 오늘 의원총회를 소집하고 국회를 정상화하자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인영 원대대표도 한국당이 요구하는 경제 청문회는 무례한 요구이고 국회 정상화의 전제 조건일 수 없다며 한국당이 국회 문을 열 것인지 대답하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앞서 예고한 것처럼 오늘 오후 2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 소집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강경한 태도의 민주당과 한국당을 모두 비판하고, 2시 전까지 마지막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반해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강경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나경원 원내대표는 경제 청문회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이번 추경안으로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면서 왜 청문회를 수용하지 못하느냐고 되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 정권을 지지하지 않으면 무조건 발목잡기로 몰아붙이는 것이 진짜 정쟁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여야가 물러서지 않는 가운데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오전 협상 상황에 따라 이르면 오늘 오후 국회 소집 요구에 나설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법에 따르면 의원 75명 이상 동의하면 국회 소집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국회 문은 이번 주 안에 열게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만약 한국당이 끝내 함께하지 않는다면 의사일정 협의가 불가능해 실질적 국회 운영은 어려울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여당이 공을 들이는 추경안 처리의 경우 예결특위 위원장이 한국당 몫이어서 더욱 불투명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[kimjy081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61711022312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