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고유정의 의붓아들 사망사건도 여전히 미스테리입니다. <br> <br>아들을 잃은 현 남편은 사건을 처음 수사한 경찰과 대치중입니다. <br> <br>아들이 사망했을 때 심폐소생술을 했는지, 경찰과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태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3월 2일 고유정의 의붓아들이 숨졌다는 신고를 받고 <br> <br>출동한 119 구급대원의 활동 일지입니다. <br> <br>구급대 도착 당시 아이 부모가 거실에서 CPR, 즉 심폐소생술 중이었다고 적혀있습니다. <br> <br>고유정 현 남편 측도 아이를 발견했을 때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. <br> <br>남편은 10년 경력의 응급구조대 소방관으로 지난해 12월 휴직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경찰은 심폐소생술을 한 흔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청주상당경찰서 관계자] <br>"CPR 흔적은 없어. 본인이 CPR을 했다고 하는데… " <br> <br>하지만 현 남편은 "갈비뼈가 부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 건 무리가 있다"며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또 "경찰이 초동수사의 미흡함을 덮기 위해 나를 과실치사로 몰고 가려한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제주 살인사건의 소식이 연일 이어지면서 고유정의 청주집 이웃들도 충격에 빠졌습니다. <br> <br>고유정의 외모와 말투가 지극히 평범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고유정 청주집 이웃 주민] <br>"전혀 외모상 문제가 없대요. 안녕하세요 이러면서 (인사도 잘하고) 아무 이상이 없고 그렇대요." <br> <br>청주 경찰은 오는 25일쯤 제주로 건너가 고유정을 직접 대면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 <br>live@donga.com <br>영상취재:박영래 <br>영상편집:이희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