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경기보느라 밤낮이 바뀌어서 피곤하셨던 분들도 많죠. <br> <br>밤 새워 응원한 우리 국민도 승전보의 주인공입니다. <br> <br>오늘 축하 행사에도 전국 곳곳에서 팬들이 모였습니다. <br> <br>김민곤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온 밤을 지새우며 우리 20세 이하 대표팀을 응원했던 국민들. <br> <br>당시의 여운을 그대로 간직한채, 오늘 또 한 번 서울광장에 모였습니다. <br> <br>선수들의 경기를 바라보며 꿈을 키워가는 어린 축구선수부터 <br> <br>[박상현 / 충남 아산시] <br>"형들을 보고 배우려고 왔어요.이번에 대회 나가는데, 형들처럼 레이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." <br> <br>아들에게 끈기와 열정을 보여주고 싶었던 아버지까지. <br><br>[박용환 / 전남 광양시] <br>"때마침 연차를 쓰고 우리 아들은 방과 후 (교실 신청)해서 아들에게 좋은 경험을 주기 위해서 왔습니다." <br> <br>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낮에도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방방곡곡에서 모였습니다. <br> <br>[이채원 / 전남 여수시] <br>"이거 행사한다고 해서 그 소식 듣고 아침부터 얘는 제주도에서 왔고 저는 여수에서 왔어요." <br> <br>오늘 행사에는 정정용 감독의 가족들도 찾아와, 축하 박수를 보냈습니다. <br> <br>[김재옥 / 정정용 감독 막내이모] <br>"정 감독이 40년 동안 고생한 결과가 오늘에야 빛을 보게 되는 거라서 너무 기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격이죠." <br> <br>온 국민을 들뜨게 했던 대장정의 마지막 순간. 모두가 축제의 주인공이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민곤입니다. <br> <br>imgone@donga.com<br>영상취재: 정기섭 박찬기 <br>영상편집: 강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