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을 국빈 방문해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합니다. <br /> <br />중국 최고지도자가 방북하는 것은 14년 만에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언론들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리지멍 / 중국 CCTV 앵커 : 시진핑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겸 인민공화국 국가주석이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국빈 방문합니다.] <br /> <br />비슷한 시각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계획을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: 김정은 동지의 초청에 의해 중국 공산당 총서기 습건평 동지가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합니다.] <br /> <br />중국 최고지도자가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05년 후진타오 당시 주석의 방북 이후 14년 만에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도 2008년 북한을 방문했지만 당시에는 부주석 신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시 주석의 방북을 요청했지만, 시 주석은 2013년 국가주석에 오른 이후 북한을 방문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올해는 북중 수교 70주년이 되는 해인데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와 올해 모두 4번이나 중국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진 만큼 답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돼 왔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시 주석의 이번 방북 기간에 5차 북중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의 전격적인 방북은 오는 28일과 29일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, G20 정상회담을 일주일 정도 앞두고 이루어지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G20 정상회담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나 양국 최대 현안인 무역전쟁과 함께 한반도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북중 간에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, 그리고 북미 협상과 관련해 어떠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61800005397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