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자유한국당이 또다시 자극적인 표현으로 검찰총장 후보자를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윤석열 후보자의 과거 발언을 빗댔다지만 깡패라는 표현까지 썼습니다. <br><br>박근혜 정부 시절 한직으로 밀려나갔던 그가 적폐청산 수사를 지휘한 것을 ‘보복 수사’로 규정해 버린 겁니다. <br> <br>박민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자유한국당이 윤석열 후보자의 과거 인터뷰를 공개하며 윤 후보자를 깡패에 빗댔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검찰총장 후보자 (2016년 12월)] <br>"검사가 수사권 가지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, 검사입니까?" <br> <br>[정용기 /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] <br>"(저분) 검사입니까, 깡패입니까?" <br> <br>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맡은 박영수 특검팀에 합류하며 했던 윤 후보자의 발언을 인용해 윤 후보자가 보복 수사를 해왔다고 비판한 겁니다. <br> <br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 <br>"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정치보복을 통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공포사회를 만들겠다는 선언으로 보입니다." <br> <br>국회 등원을 거부하고 있는 한국당은 윤 후보자를 낙마시키겠다며 인사청문회 참여를 결정했습니다. <br> <br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] <br>"모든 공직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엄정한 검증이 필요하겠죠. 원칙대로 그렇게 진행되리라 생각합니다." <br> <br>한국당은 법사위에 검찰 출신 의원을 배치해 검증을 강화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인사청문회는 요청안이 국회에 접수된 날부터 20일 이내 마쳐야 합니다. <br> <br>정부는 윤 후보자에 대한 청문자료가 마련되는대로 요청안을 보낼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. <br> <br>minwoo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강 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