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4년 임기가 아직 1년 반이나 남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 재선을 위한 선거운동을 시작합니다. <br> <br>그동안에도 그의 북한 정책, 중국 압박이 다음 선거승리와 연결됐었는데, 앞으론 더 뒤섞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<br><br>김정안 특파원이 플로리다 현지에서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출정식장 주변 도로를 점령한 천막들. <br> <br>딸과 함께 켄터키 주에서 왔다는 켈리안 씨는 이 곳에서 밤을 지새울 생각입니다. <br> <br>[켈리안 / 트럼프 지지자] <br>"(언제부터 와 있었습니까?) 새벽 2시30분 정도부터요. (트럼프를 왜 지지하죠?) 우리의 미국을 안전하게 하니까요." <br> <br>[김정안 특파원 / 플로리다 올랜도 ] <br>실제 수용인원보다 신청인원이 3배 가까이 늘면서 전날부터 지지자들은 이렇게 캠프를 하며 선착순 입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4년 더! 4년 더!" <br> <br>열성 지지자들의 열기는 뜨겁지만 플로리다는 최대경합주로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도 불과 1.4%포인트 차이로 간신히 승리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[조지아나 / 트럼프 반대파] <br>"트럼프 대통령은 인종주의자들에게만 어필합니다. 유색인종이 미국을 삼켜버릴 것이란 공포에 휩싸인 이들이죠." <br> <br>트럼프 어게인’이냐 ‘반 트럼프냐’. 최대 승부처 플로리다 쟁탈전과 함께 2020 대선 대단원의 막이 오를 예정입니다. <br> <br>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안순후(VJ) <br>영상편집 박형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