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맨몸으로 뛰쳐 나온 주민들…中 쓰촨성 강진에 최소 13명 사망

2019-06-18 1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중국 쓰촨성에서 어젯밤 규모 6의 강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최소 13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습니다. <br> <br>한밤 중에 대피한 주민들은, 이어진 여진 때문에 새벽까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. <br> <br>한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천장에 매달린 샹들리에가 심하게 흔들립니다. <br> <br>[쓰촨성 주민] <br>"아 무서워, 흔들려! 방이 무너져내릴 것 같아!" <br> <br>비상계단 통로 곳곳은 금이 가 있고, 부서진 벽돌이 흩어져 있습니다.<br> <br>현지 시간 어젯밤 10시 55분, 중국 쓰촨성 이빈시에서 규모 6.0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. <br><br>한밤 중에 자다 말고, 집에서 뛰쳐 나온 사람들은 맨발에 옷도 걸치지 못한 모습입니다.<br> <br>규모 6.0의 강진 이후 새벽까지 여진이 이어지면서, 건물 70여 채가 완파됐고 최소 13명이 숨졌습니다.<br> <br>특히 진앙 인근에 호텔이 붕괴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<br>쓰촨성 구조당국은 소방관 300여 명을 급파해 무너진 건물에서 매몰된 사람들을 구조하는 한편, <br> <br>이재민들에게는 텐트와 간이침대 등 긴급 구호물자를 공급하고 있습니다.<br> <br>쓰촨성은 지진 다발 지역으로 2008년 규모 8의 대지진으로 9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숨지거나 실종됐고, 2017년에도 규모 7.0의 강진으로 2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. <br> <br>sooah72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이태희 <br>그래픽 : 윤승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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