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은 아침 출근길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습니다. <br> <br>빗길 운전의 필수품. 바로 자동차 와이퍼죠. <br> <br>사고위험을 낮춰주는 최적의 와이퍼 교체 시기 언제쯤일까요? <br> <br>정다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<br>[신효정 / 서울 강남구] <br>"크게 안전이랑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니까 아무래도 다른 것보다는 (와이퍼) 관리를 소홀하게 하는 것 같아요." <br> <br>[유모 씨 / 경기 평택시] <br>"와이퍼는 쓰기 불편해야 갈지 정기적으로 갈지는 않죠." <br> <br>하지만 마모가 심해져 교체시기를 놓치면 운전자의 불편을 넘어 사고 위험을 높입니다. <br> <br>[정다은 기자]<br>”이곳은 장마철 날씨를 재현할 수 있는 시험실입니다. <br> <br>장맛비가 내리는 상황을 가정해 분당 약 1리터의 물을 앞 유리에 뿌리면서, 각각 노후 와이퍼와 정상 와이퍼를 사용하는 운전자의 시야에 어떤 차이가 생기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." <br><br>노후 와이퍼와 정상 와이퍼를 작동시켜 보니 낡은 와이퍼는 유리창을 닦은 뒤에도 남은 물기가 많아 운전자의 시야를 흐리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.<br> <br>노후 와이퍼의 성능이 떨어지는 건 유리와 맞닿는 고무가 부식됐기 때문. <br><br>와이퍼에 붙은 고무 부분을 만졌을 때 매끄럽지 않고 굴곡이 느껴지거나 삭은 부분이 보이면 교체시기를 넘긴 겁니다.<br> <br>와이퍼를 켰을 때 잔상처럼 물 얼룩이 남거나, 마찰음이 들려도 교체 신호로 봐야 합니다. <br> <br>[전상우 / 한국교통안전공단 책임연구원] <br>"뽀드득 같은 소리가 나게 되면 사용을 많이 하신 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." <br> <br>와이퍼의 고무 부분에 문제가 없는데도 앞유리와의 밀착감이 떨어지거나 작동을 하지 않으면 와이퍼를 고정하는 볼트가 헐거워졌는 지도 점검해 봐야 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dec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정기섭 김찬우 <br>영상편집: 이혜진 <br>그래픽: 성정우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