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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고문 정황까지...'집단 폭행' 10대 살인죄 적용 / YTN

2019-06-18 0 Dailymotion

친구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10대들에게 경찰이 '살인죄'를 적용해 송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를 조롱하는 가사로 노래를 지어 부르고, 심지어 '물고문'을 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9일 새벽, 10대 4명은 광주의 한 원룸에서 또래 친구를 집단폭행해 숨지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는 18살 A 군. <br /> <br />지난 두 달 동안 이렇듯 4명에게 돌아가며 수십 차례 폭행을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심하게 맞은 다음 날이면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얼굴이 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름만 '친구'였던 가해자들은 A 군을 놀리는 가사를 지어 노래를 부르며 조롱했습니다. <br /> <br />'물고문'을 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욕을 했다며 세면대에 물을 가득 담고 A 군의 머리를 강제로 집어넣은 겁니다. <br /> <br />재미 삼아 괴롭혀왔다는 것 외에 별다른 이유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를 이어온 경찰은 10대 4명의 혐의를 폭행치사에서 '살인'으로 바꿔 적용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'다발성 손상'이라는 부검 결과와 폭행 피해 장면이 찍힌 동영상, 폭행 도구 등이 살인죄 적용의 근거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가해자 중 한 명이 "이렇게 때리다간 죽을 수도 있겠다"고 진술한 점 등을 토대로, 폭행으로 A 군이 숨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이들이 인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오늘(19일) 살인 등의 혐의로 10대 4명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희경[kangh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61902581067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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