차량 공유 서비스 '타다'에 대한 개인택시 기사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부터 대규모 집회를 잇따라 열고 있는데, 오늘은 세종시와 서울을 돌며 이른바 전국 순례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나혜인 기자! <br /> <br />현장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 이곳 광화문에서는 택시기사 9백여 명이 모여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본 집회가 한창인 지금은 택시기사들의 자유발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택시기사들이 오늘 모인 건 공유차 '타다'에 대한 퇴출을 촉구하기 위해섭니다. <br /> <br />카카오카풀이 자가용 기반이었다면 '타다'는 렌터카를 활용한 차량 공유 서비슨데요. <br /> <br />승합차를 활용한 넓은 승차환경에다, 별도 교육을 받은 운전기사를 제공해 최근 급속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타다'가 빠르게 성장하자 생존권 위협을 받게 된 택시업계 반대도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부터 대규모 집회를 잇따라 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지난달엔 택시기사 1명이 분신하는 상황까지 벌어지면서 투쟁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택시업계선 '타다' 역시 우버나 카풀과 다를 바 없는 불법 택시 영업이라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택시기사들은 "타다가 차량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려 숨통을 조여오고, 이젠 고급택시 시장까지 넘보기에 물러설 수 없다"고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택시조합은 앞서 오늘 오전엔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집회를 열었는데요, <br /> <br />이곳 광화문에서 집회를 마친 뒤에는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도 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택시업계에선 타다가 불법이라고 주장하는데 타다는, 합법인가요 불법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법 해석에 따라 다릅니다. <br /> <br />먼저 우리 법에는 렌터카의 유상 운송 금지법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렌터카를 이용해 돈을 받고 운송하는 행위를 금지한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택시업계는 이를 근거로 렌터카 기반의 '타다'가 불법이라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예외조항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11인승 이상인 승합차에 한해서는 렌터카 운전자 알선을 허용하는 시행령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타다 측에서는 11인승 렌터카에 운전기사를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하기 때문에 합법 서비스라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양측 입장이 워낙 팽팽한 만큼 정부와 지자체도 관련해서 법률 자문을 의뢰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 카카오 카풀과 택시업계 간 극적 대타협이 나온 지 석 달여 만에 공유 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61916030354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