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삼척 주민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. <br> <br>“무장했더라면 우린 다 죽었을 것“이라고까지 말했습니다. <br> <br>이민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1968년 울진 삼척, 1996년 강릉에서 벌어진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. <br> <br>삼척 주민들은 과거 기억을 떠올리며 불안감을 호소합니다. <br> <br>[삼척항 인근 주민] <br>"만약에 무장을 했으면 여기 어민들이 다 사살된 거 아니겠습니까. 맞잖아요." <br> <br>주민 신고 전까지 <br>북한 목선의 접안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정부에 대해 불신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[삼척항 인근 주민] <br>"아무것도 발견 안 되고 삼척항까지 왔다는 게 거리가 엄청나지 않습니까. 해안경찰이나 해안군인이나 문제가 좀 있는 거 같습니다." <br> <br>[삼척항 인근 주민] <br>"안보가 엉망이라 그러는거지. 배도 파손했다. 폐기했다 그러고… " <br> <br>[삼척항 인근 주민] <br>"무섭지. 정부에서 뭐하는교." <br> <br>해안 경계를 강화해달라는 주문과 함께 귀순자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도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[삼척항 인근 주민] <br>"고기 잡는 어선이든 무슨 목적이든간에 조사가 돼야지 그대로 왔다고 보내주고 그러면 되겠습니까."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. <br> <br>leemi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민석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