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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유정, 틈만 나면 “병원 보내달라”…조사 지연 전략에 ‘쩔쩔’

2019-06-19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고유정은 수사 과정에서 범행 당시 다친 오른손을 계속 언급하고 증거 보전 신청을 한 것도 모자라, 경찰 조사에서 "손이 감염될 수 있다"며 병원에 보내달라고 계속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이은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1일 긴급체포된 고유정, <br> <br>하지만 경찰 조사엔 좀처럼 진척이 없었습니다. <br> <br>고유정이 틈만 나면 "병원에 보내달라"며 진술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. <br><br>범행 과정에서 다친 오른손의 상처가 감염될 수 있다는 이유였습니다. <br><br>"배가 아프다"는 단순한 이유로 수차례 병원에 오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'시간 끌기' 전략으로 보입니다. <br><br>경찰 관계자는 "필요한 질문을 다하지 못하고 검찰에 피의자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<br>"전 남편에 헌신했다" "우발적 범행이었다"는 말만 되풀이했고, <br><br>"모든 것은 변호사에게 물어보라"며 조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박기남 / 제주 동부경찰서장 (지난 11일)] <br>"피의자는 우발적 범행임을 주장하고 있으나… 구체적 범행 수법에 대하여 진술을 회피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사건이 발생한지 한달 가까이 지났지만, 범행 동기와 구체적 수법은 결국 밝혀내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수사당국이 고유정의 전략에 말려든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. <br> <br>elephant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한익 <br>영상편집 : 이혜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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