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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뭐 우리가 밥이냐”…시의원 발언에 일산 주민들 반발

2019-06-19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경기도 일산 주민들은 요즘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.<br><br>바로 이곳 창릉에 3기 신도시를 짓는다는 정부 발표 때문이지요.<br><br>서울에 바짝 붙은 곳에 새 도시가 들어서면 일산의 교통 인프라 구축에 타격이 크다며 철회 요구를 하고 있지요.<br><br>그런데 이 과정에서 주민과 시의원이 몸싸움을 벌였습니다.<br><br>최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<br>[현장음]<br>"나와라. 나와라."<br><br>경기 고양시의회 본회의장 앞.<br><br>일산 서구 주민 등 30여 명이 피켓을 든 채 목소리를 높입니다.<br><br>시의원들을 향해 3기 신도시 지정 철회 요구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나선 겁니다.<br><br>[현장음]<br>"전화하는 척하지 말고 질문에 대답하세요."<br><br>주민들은 고양시장이 시의회에 출석하는 시정 질의도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><br>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과 주민 2명이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.<br><br>앞서 한 시의원이 주민을 향해 거친 발언을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<br><br>[A 씨 / 일산서구 주민]<br>"우리의 의견을 듣는지 안 듣는지… "<br><br>[강경자 / 더불어민주당 시의원]<br>"우리가 왜 당신 얘기를 들어야 하는데, 아니 뭐, 시의원이 뭐 밥이냐 뭐냐."<br><br>해당 주민은 폭행도 당했다며 고소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><br>[A 씨 / 일산서구 주민]<br>"어디 사느냐, 남편은 뭐하느냐, 권력적 위압감까지 느낄 만큼 소리 지르면서… "<br><br>강 의원은 이와 관련해 "주민들의 항의가 심했다"며 "발언을 했다면 죄송하다"고 밝혔습니다.<br><br>[최수연 기자]<br>"오늘 본회의에 상정된 시정 질의 안건은 시의원들의 반대로 부결됐습니다. 당분간 3기 신도시와 관련한 질의는 진행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."<br><br>그러자 주민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.<br><br>창릉 신도시에 찬성 의사를 밝힌 시의원들 상대로 주민 소환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<br><br>newsy@donga.com<br>영상취재 : 김명철 <br>영상편집 : 장세례<br>그래픽 : 임 솔 김태현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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