체조에서는 새로운 기술을 처음 성공한 선수의 이름을 따 규정집에 등록하는데요. <br /> <br />우리 체조의 새 희망 여서정 선수가 자신의 이름을 딴 신기술 '여서정'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서정은 아버지 여홍철 교수에 이어 '부녀 신기술'을 등록하는 진기록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긴장한 표정의 여서정이 힘찬 도움닫기에 이어 도마를 짚고 날아오릅니다. <br /> <br />공중에서 720도를 비튼 뒤 착지에 성공합니다. <br /> <br />착지 과정에서 조금 흔들렸지만, 무리 없이 기술을 마친 여서정은 환한 미소를 짓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의 이름을 딴 난도 6.2짜리 신기술 '여서정'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여서정의 신기술에 예비 번호를 발급했던 국제체조연맹은 비디오 동영상을 확인하는 최종 절차를 거쳐 규정집에 최종 등록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여서정은 '여 1'과 '여 2'를 등록한 아버지 여홍철 교수에 이어 '부녀 신기술'을 등록하는 이정표를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난도 5.8짜리 기술을 펼쳐 온 여서정이 난도 6.2의 독자 기술에 성공하면서, 내년 도쿄올림픽 메달 전망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긴 부상에서 회복한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학선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1차 시기에서는 독자 기술인 '양 1'을 모처럼 시도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1·2차 시기에서 평균 14.975점을 받아 우크라이나 선수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'새로운 스타' 여서정의 급성장과 '전설' 양학선의 완벽한 부활까지. <br /> <br />우리나라 기계체조가 내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새로운 도약기를 맞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061919160846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